직장인이 되면 연봉을 받게 되고, 대학생 떄 이정도만 받아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더 많이 더 높게 받으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긁고, 연애하고, 차사고, 결혼하고, 집사면 나는 결국 꿈도 없이
현실과 타협하고, 아니... 회사에서 잘리지 않기위해 전전긍긍하고 아부하면서 살아가는
그렇게 싫었던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다들 다르지 않겠지요.... ㅠㅠㅠ
연봉 5000 제가 수령하는 돈인데, 공제내역을 보면 한달에 대충
1. 국민연금 : 180,450 원
2. 건강보험 : 123,420 원
3. 장기요양 : 8,080 원
4. 고용보험 : 26,430 원
5. 소득세 : 209,660 원
6. 주민세 : 20,960 원
총 공제금액 : 569,000 원
이정도가 공제금액으로 나가게 됩니다.
5000만원을 그냥 산술적으로 12개월로 나누면 한달에 대략 416만 6천원 입니다. 거기에 세금공제액 평균적으로 56만9천원을 제하고 나면 통장에 실제로 찍혀들어오는 금액은 360만원입니다. 이건 평균적인 것으로 더 적게 들어오는 달도 있고, 더 많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성과도 있고 상여도 있고 휴가비니 뭐니 해서 들어오는게 다 다르니깐요.
사원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대충 이런 계급도를 생각해보면, 과연 내 동기들과 나는 부장까지 이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고 , 빠릴 대리라도 달아서 연봉이라도 확 뛰면 좋겠다 부터, 결혼해야 되냐, 나 혼자 먹고살기도 짜증나는데.. 이런얘기가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습니다. 취준생분들.... 이시라면.... 그냥 백문이 불여일견, 취업해보세요.
들어가기전에 어디라도 되면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일하겠다는 마음 안먹는 사람 없어요. 근데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 아니면 정말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연봉이라도 많이 주니깐 참고 다니는거지, 지금 하는일에 연봉 3500준다 그러면 솔직히 전 할 자신이 없어요 ㅠ